국내 출원된 태양광발전 관련 특허출원 건수가 최근 5년간 연평균 26%씩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발전은 태양전지(solar cell)를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로서 반도체소자(실리콘)가 빛을 흡수하면 전기가 발생하는 원리(광전효과, photovoltaic effect)를 이용한 것으로,반도체 소자의 접합면에 태양빛이 내리쬐면 접합면에서 전자가 발생하여 전류가 흐르는 반도체의 특성을 이용한 것이다.


태양광발전(태양전지)에 대한 특허출원이 급증하게 된 이유는 최근까지 지속되고 있는 고유가 상황과 2005년도 발효된 교토의정서 협약에 따라 국내는 물론 선진 각국에서 앞다투어 신재생에너지(태양에너지, 조력, 풍력등)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내에서도 신재생에너지의 적극적인 활용을 위해 정책적으로 방안을 마련하고 세부 지원절차를 확정하였다. 산업자원부 고시(제2004-104호)에 따르면 태양광발전을 이용한 에너지를 한국전력의 평균판매단가(77.1원/kWh)보다 10배 가량 많은 금액에(716.4 원/kWh) 구매함으로써 개발 및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의 세계 시장규모는 세계 각국의 신재생에너지 공급비중 확대 정책으로 2005년 150억 달러에서 2010년 360억달러로 증가하여 연평균 27%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태양광발전 관련 국내 특허출원은 1970년대부터 시작되었으며, 출원국을 비교하면 한국이 가장 많은 76%이고 일본, 유럽, 미국이 각각 15%, 5%, 4%를 차지하고, 출원인 중에는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절반이 넘는 55%를 차지하고 있으며, 뒤이어 LG전자와 한국전자통신 연구원이 17%와 11%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최근 들어 태양전지관련 원천기술의 특허존속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국내외 산업체에서는 오픈된 특허권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기술활용 방안을 활발하게 모색중이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