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효율적 아이스슬러리 만드는 것 중요



◆국내외 기술동향 및 기술수준


경제적이며 효율적인 아이스슬러리를 만드는 것이 축열축냉식 냉난방 시스템의 보급 및 이용확대를 위해 가장 중요하다.
 

선진국의 기술동향을 살펴보면,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아이스슬러리가 보급 및 이용확대를 위해 가장 중요하다는 이유로 지난 90년대 이후 전 세계적으로 여러 가지 방식의 아이스슬러리를 만드는 방법이 개발됐다. 또한 현재도 개발 중에 있다.

 

아이스슬러리를 만드는 방법으로는 ▲얼음을 만들어 분쇄하는 방법 ▲전열표면에서 얼음이 부착되지 못하도록 스크래퍼, 로드, 스프링 등으로 연속적으로 크래핑하여 얻는 방법(스크래퍼형 scraped-surface) ▲유동상(fluidized bed)에서 고형 물질에 의한 얼음의 부착을 방지하여 얻는 방법 ▲과냉각수를 연속적으로 만들어 이를 해소하며 얻는 방법 ▲전열면에 얼음이 붙지 못하도록 특수 코팅을 하거나 특수 재질을 사용하여 얻는 방법 ▲ 1차 냉매와 물을 직접 접촉하여 얼음을 얻는 방법 ▲고압상태에서 열을 빼앗고 여기서 압력을 제거하여 얼음을 얻는 방법 ▲ 유속과 아이스슬러리의 빙핵을 이용하여 얻는 방법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의 기름 등을 물속에 분사시켜 얼음을 얻는 방법 등이 알려져 있다.

 

이들 방법 중에서 현재까지 가장 널리 보급되고 있는 방법은 유럽과 미국 등에서 개발된 스크래퍼 방식이다. 이 방식은 무엇보다도 제빙(ice production) 및 빙배출(ice delivery)이 안정되어 있어서 운전의 신뢰성이 높다. 또한 사용온도 영역이 넓은 특징의 제빙기 용량 및 가격 문제를 뛰어넘는 장점을 갖고 있어 냉장 장치, 식품산업 등에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90년대 후반 미국에서 개발된 다관식 Shell & Tube 형의 열교환기와 Tube 내에서 선회운동을 하는 로드(Rod)를 스크래퍼로 사용하는 방식이 개발되면서 가격적인 면과 용량상의 문제를 크게 개선했다. 주로 축냉설비용 제빙기로 보급되면서 스크래퍼형 제빙기의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있다.

국내에서도 몇 개 업체가 스크래퍼형 제빙기의 개발에 성공하여 개발 초기의 문제점을 극복하면서 현재 보급 중에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크래퍼형 제빙기에 대하여 기본원리 및 특징, 종류, 기술적인 문제 및 해결과제 등을 표를 통해 점검해 보는 것은 국내의 아이스슬러리의 보급확대와 새로운 기술개발에 대한한 관심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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