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적인 교통난 해소…2016년 완공 추진

 

▲ 지하경전철 조감도.

[클릭코리아 이준형 기자] 서울시가 난곡길 지역의 고질적인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지하경전철' 건설에 나선다. 

난곡 지역은 인구 12만 9000여 명이 거주 중이지만 2~4차로의 난곡길이 도심으로 진입할 수 있는 유일한 도로여서 교통사정이 열악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난곡길 지하경전철은 현재 추진 중인 경전철 신림선의 지선으로서 보라매공원에서 신대방역을 거쳐 난곡길을 따라 난향동까지 약 4.3km구간에 건설된다.

지하 경전철은 대한교통학회가 2009년 4월부터 시행한 GRT(유도고속차량), 노면전차 등 지상신교통수단 도입 연구결과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다.

지하 경전철은 당초 건설 예정이었던 GRT를 대신해 도로 전체의 이용 효율성을 높이고 지하철 개념의 교통수단 도입을 원하는 주민 요구도 함께 충족시킬 최적의 대중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하경전철 기본계획 수립을 올해 안에 완료할 계획이다.

향후 난곡길 경전철이 도입되면 그 동안 대중교통 서비스 소외지역으로 꼽혔던 난곡길 주변지역에서 여의도, 신촌, 강남 등 서울시 도심 및 부도심권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되는 등 지역주민의 대중교통 이용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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