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과 수수 200kg 살포…오염물질도 제거

[이투뉴스 장효정 기자] 청주시는 최근 미호천에서 지역 환경단체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 참여한 자연보호청주시협의회(회장 박종천), 자연환경보전청주시협의회(회장 이용선),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충북지부(지부장 이민성)등은 조류가 먹을 수 있는 밀과 수수 200kg을 인근 서식지에 살포했다.

미호천은 조류의 서식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철새들의 월동지역으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쇠오리, 청둥오리, 원앙이, 재갈매기가 발견된 곳이다.

청주시는 먹이 살포 외에도 야생동물 밀렵 예방을 위한 교육과 조류의 서식에 영향을 주는 플라스틱 등 오염물질 제거하는 등 야생 조류가 남은 겨울을 안전하게 날 수 있도록 청결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는 아름다운 미호천 관리로 녹색청주로 가기 위한 기반 조성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야생동물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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