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개팀 450여명 참가

 

▲ 강진군에서 열린 전국도로 사이클대회에서 선수들이 힘차게 페달을 밟고 있다.

[클릭코리아 김광균 기자] 올해 첫 전국도로 사이클 대회가 전남 강진에서 막을 올렸다.

강진군은 '제57회 3·1절 기념 강진군 일주 전국도로 사이클대회'에 총 41개팀 450여명의 사이클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해 첫날 대회를 성황리에 치렀다고 2일 밝혔다.

첫 경기로 열린 여자일반부 개인도로(총 연장 79km) 경기에서는 마지막까지 치열한 레이스를 펼친 상주시청 소속 손희정, 손은주 선수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으며, 서울시청 최선애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남자일반부 개인도로(총 연장 158km) 부문에서는 가평군청 장경구 선수가 1위로 결승점을 통과한 데 이어 국민진흥공단 김동훈 선수와 의정부시청 최승호 선수가 그 뒤를 이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남·여 일반부 개인도로 경기를 시작으로 3일 남·여 고등부 개인도로, 4일 단체도로, 마지막 날인 5일 크리테리움 경기 등 총 12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각 종목 우승자에게는 내달 열릴 '남자일반부 투르드코리아(tour de korea) 2010 대회'와 '2010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주어질 예정이다.

강진군은 2005년부터 6년 연속 3·1절 기념 전국도로사이클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3억여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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