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오픈 앞두고 5일부터 역무 시작

 

▲ 청량리역 민자역사 조감도.

[이투뉴스 이준형 기자] 청량리 민자역사가 긴 잠에서 깨어나 복합 문화공간으로 태어난다. 코레일은 청량리 민자역사의 8월 그랜드오픈을 앞두고 이용객 편의를 위해 5일부터 역무업무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청량리 민자역사 역무시설은 지하 환승통로를 제외한 지하 3층, 지상 6층의 총면적 1만9163㎡(5,797평) 규모로 고객용 엘리베이터 11대와 에스컬레이터 22대를 갖춘 대규모 역사다.

특히 승강시설이 대폭 개선돼 노약자와 장애인의 열차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유실과 유아놀이방 등 고객편의시설도 완비해 보다 고객친화적으로 탈바꿈한다.

2005년 1월 시작된 청량리 민자역사 건립공사는 백화점, 영화관, 은행, 할인점, 상가 등이 새로 들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될 예정이다.

또 지하 청량리역과도 지하환승통로를 통해 연결돼 기차이용과 지하철 환승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김헌 코레일 사업개발본부장은 "청량리 민자역사가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되면 지역주민의 문화생활이 향상되고, 인근의 낙후된 도시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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