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사와 양해각서 체결

 

▲ 스페인에 1만대 보급을 약속한 'e-zone'

[이투뉴스 장효정 기자] 전기차 전문기업인 CT&T가 스페인에 진출한다.

CT&T는 최근 서울 방배동 사무소에서 스페인 피코사 그룹과 ‘도시형 전기차(City EV) e-ZONE 1만대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CT&T는 협약에 따라 도심형 전기차 e-ZONE 1만대 보급은 물론 연내 완성차(CBU)와 부품(KD)를 스페인 전역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스페인 정부가 추진하는 모빌레 프로젝트에도 참여키로 했다.

모빌레 프로젝트는 올해까지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세빌라에서 2000대의 전기차를 시범 운행하고 2014년까지 총 100만대의 전기차를 보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피코사 그룹이 참여하고 있다.

CT&T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스페인은 물론 네덜란드,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지역의 전기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며 “세계적인 전기차 메이커들의 경쟁에서 우위를 지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코사는 연간 2조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스페인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제조그룹이다.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