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고로 건설공사 현장에 선진 기술력을 적용 방침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 엠코가 일본 선진기술을 국내에 도입한다.


엠코(대표이사: 김창희. www.amco.co.kr)는 최근 서울 역삼동소재 르네상스 호텔에서 日 국토종합건설과 국내 대규모 항만공사와 토지조성사업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에서 양사는 국내 건설시장중 토목공사, 토질 기초공사, 연약지반 개량공사, 해양공사 등 주로 토목분야에서의 설계 및 시공에 대한 기술협력에 합의했다.


주요내용은 ▲국내 및 해외 공사참여시 설계 및 시공에 대한 협력 ▲토목 및 SOC(사회간접시설)분야 공동참여를 통한 상호 이익증대 ▲양사 핵심역량과 경쟁력 제휴 ▲기술지식 관련정보 교환 및 직원교류 활성화 등이다.


이번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엠코는 현대제철의 고로 건설공사 현장에 선진 기술력을 적용할 방침이며, 향후 추진하는 국내 및 해외 항만공사 및 토지 조성사업에 있어서도 日의 선진기술을 선 보일 방침이다.


46년 전통의 국토종합건설은 1960년에 설립이후 주로 해양공사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회사로 일본내에서는 토질 기초공사, 항만공사부문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종합건설사다.


특히 해양 및 토지연약지반 기초공사시 적용되는 특화된 공법은 상당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석 엠코 토목본부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토목사업은 물론 플랜트사업을 총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국내 및 해외사업의 공동참여로 양사간 시너지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엠코는 지난해 시공능력 평가에서 종전보다 15계단 상승한 33위에 랭크됐으며, 올해 매출 1조원 달성과 오는 2010년까지 건설업계 10위권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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