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자원公, 광물에너지부와 복합광산 개발 MOU

 

▲ 김신종 광물공사 사장(왼쪽부터)이 모브세시얀 아르메니아 광물에너지부 장관, 메줄루 발렉스그룹 회장과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권영석 기자] 광물자원공사(사장 김신종)가 아르메니아서 광종과 희소금속을 동시에 캔다.

공사는 최근 아르메니아를 직접 방문한 김신종 사장이 지난 6일 모르세시얀(Armen Movsisyan) 아르메니아 광물에너지부장관과 자원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사는 수도 예레반에서 114km 떨어진 테그아웃(Teghout) 구리·몰리브덴 복합광산 개발을 위해 3개월 이내에 한국조사단을 파견키로 했다.

2008년 캐나다 모 탐사기업이 조사한 결과(확정매장량)에 의하면 이 복합광산에는 약 1억3600만톤의 구리와 몰리브덴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노천채광으로 채굴이 가능하고 최소 20년간 연평균 구리 8만톤, 몰리브덴 1000톤을 생산할 수 있다.

앞서 김 사장은 MOU 체결을 앞두고 세르즈 샤르키샨 아르메니아 대통령을 예방해 양국간 자원협력에 대한 포괄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세르즈 샤르키샨 대통령은 "한국의 높은 기술력과 자본을 통해 아르메니아의 경제를 발전시켜주기 바란다"며 "한국 자원개발 기업의 투자진출을 환영하고 정부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메니아는 CIS(독립국가연합)의 회원국으로 아시아 서북부 카프카스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위치몰리브덴 세계 6위, 레늄 5위의 희소금속 부국이다. 향후 공사는 아르메니아를 희소금속을 확보할 수 있는 '블루오션국'으로 보고 적극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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