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기공식 개최…504억원 투입

▲ 한국선급 신사옥 조감도

[클릭코리아 전빛이라 기자] 부산시는 오는 12일 강서구 명지동 한국선급 신축부지에서 이 회사의 기공식이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선급 신사옥은 지하 2층, 지상 18층(사무실, 국제회의실 등)의 규모로 504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사옥에는 310여명의 본사 직원이 상주하게 되며 2012년 4월 사옥을 완공하고 상반기내 부산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국선급 본사의 부산 이전은 지역경제 측면에서도 많은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한국선급 수입을 약 8000억원으로 추정할 때 매출액 기준 약 10조원 규모의 제조업체가 지역에 존재하는 효과가 있다.

또 매년 10억원 이상의 세수증대와 연간 1만명의 지역 방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한국선급의 부산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취득세, 등록세 등 지방세 감면과 직원자녀 입학을 교육청과 합의해 지원해 줄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추진중인 해운비즈니스 클러스터와 연계해 경쟁력 향상과 조선기자재, 조선 및 선박수리업 등 관련 산업 유치와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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