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소액금융 지원 프로젝트 '지역희망금융사업'실시

[클릭코리아 전빛이라 기자] 부산시는 오는 17일부터 전국 새마을금고를 통해 '지역희망금융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16개 시·도를 대표해 행정안전부, 새마을금고연합회,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함께 '지역희망금융사업'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관계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신용 영세자영업자에게 2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소액 금융지원 프로젝트인 '지역희망금융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의 경우 150억원 규모로 1인당 300만원씩 5000여명을 지원한다.

신용등급 평가 등 소정의 심사를 거쳐 결격사유가 없으면 신용등급 6~10등급인 저신용 자영업자의 경우 연리 4%, 최장 3년으로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을 희망하는 자영업자는 주민등록증, 사업자등록증, 금융거래확인서 등을 구비해 가까운 새마을금고를 방문, 소정의 신청서류 등을 작성하고 제출(www.kfcc.co.kr)하면 된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지역희망금융사업은 '지역-중앙-금융기관'간의 최초 전국단위 서민금융지원사업"이라며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에도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희망금융사업' 외에도 개인 워크아웃을 신청해 신용회복지원중인 자 가운데 12회 이상 변제를 이행한 시민에게 긴급 생활안정자금이나 사업운영 자금을 지원하는 '부비론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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