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지정보호수 일제 청소

 

▲ 서울시가 도로변 가로수 세척작업을 벌이고 있다.

[클릭코리아 권영석 기자] 서울시는 새봄맞이를 위해 오는 19일까지를 '수목세척주간'으로 정해 도로변 가로수, 녹지내 수목, 지정보호수 등을 일제히 세척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겨울철에 잎이 남아있는 상록수는 차량 등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염 물질이 식물체에 흡착돼 수목 생육에 장애를 가져온다.

때문에 시는 394개 주요 간선도로 가로수 8만주와 영동대교 녹지대 등 640개소 수목 47만주, 지정보호수 205주를 대상으로 세척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아울러 소나무, 잣나무, 향나무 등 상록수와 지정보호수에 대해 우선적으로 세척을 진행하되 740명의 인력과 물탱크, 화물차 등 90대의 차량이 동원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세척작업을 통해 수목의 호흡 작용과 생리 작용이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돕고, 수목 생장을 촉진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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