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남아공, 나미비아 등 3개국 진출 협력

[이투뉴스 권영석 기자] 지식경제부는 우리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활성화를 위해 15일부터 23일까지 우간다, 남아공, 나미비아 등 아프리카 3개국에 민관합동 자원협력사절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절단은 이상득, 김성회 대통령 특사를 비롯해 지경부, 외교부, 석유공사, 광물자원공사, SK에너지, 두산중공업 등 아프리카 진출을 적극 추진중인 기업과 정부로 구성됐다.

아프리카는 풍부한 자원 보유량에 비해 우리기업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미진한 지역으로, 정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기업의 에너지·자원개발 신규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석유공사는 아프리카 우간다로 진출, 신규 유전발견을 위해 우리기업의 유전개발 참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광물공사는 올초 계획대로 '2+2전략'을 구사하면서 아프리카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남아공과 나미비아에 초점을 맞춰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광물공사 관계자는 "기본적인 2+2전략에 아프리카가 속해 있지만 이번 방문을 계기로 사업진출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물공사는 현지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희유금속(리튬, 실리콘, 세슘 등)등 광물자원 사업발굴을 타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현재 남아공산업개발공사, 웹민사 등과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을 위해 MOU체결을 추진중이다.

아울러 우라늄 매장량 세계 6위인 나미비아에서는 해수담수화 사업과 함께 우라늄개발 신규 진출도 모색키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아프리카 3개국 방문을 통해 대상국가와의 에너지·자원 및 경제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우리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이 보다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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