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해 침적 폐기물 수거 등 4개 사업 추진

[클릭코리아] 울산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연근해, 어항, 해변 등을 대상으로 '2010년 해양 폐기물 정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우선 어업인이 조업 중 인양된 폐기물을 육지로 되가져오면 이를 수매하는 '조업중 인양된 해양폐기물 수매사업'을 통해 300톤을 수거키로 했다.

수매단가는 일반어구의 경우 100ℓ마대 기준 개당 1만원, 게통발은 개당 250원, 장어통발은 개당 150원이다.

또 연근해에 침척된 폐기물을 전문 수거장비 및 공공근로 인력을 동원해 수거하는 '연근해 침적 폐기물 및 연안 쓰레기 수거사업'을 통해 300톤을 수거한다.

이와 함께 지장어항, 낚시터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해양 폐기물 수중정화 사업'과 태풍이나 너울성 파도 등의 재해로 수거된 폐기물을 처리하는 '해양 쓰레기 처리비 지원사업'으로 각각 200톤을 모으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바닷가 및 하구에 쓰레기를 방치할 경우 해수욕장 등 피서지의 해얀경관 저해와 마을 공동어장에 피해를 준다"며 "특히 해양쓰레기 처리는 육상 처리비용보다 2~3배 높아 막대한 예산과 인력이 소요되는 만큼 해양 쓰레기 투기 행위를 금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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