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서

고유가시대, 에너지절약 및 이용효율화 기술 및 관련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에너지종합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올해는 19개국 200개 업체가 참여하는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될 뿐만 아니라 전시회 기간 중 관련 세부과제별로 약 180여회의 세미나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에너지전시회는 '에너지는 줄이고 효율은 높이자'라는 슬로건 아래, 에너지절약 신기술과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보급 확대를 위한 목적으로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개최된다.


김학도 산업자원부 에너지관리팀장은 "올해 전시회는 참가업체들에게 수출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코트라와 업무협약을 체결, 해외 유력 바이어와의 상담을 주선 하는 등 단순 에너지절약 기기 전시에서 벗어나고자 했다"며 "전시회를 통해 관련 에너지산업의 발전을 유도하고 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체 전시관은 신고유가와 기후변화협약에 대처하기 위한 국내외 고효율제품·기술 수준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설비부품자재관', '연료·열사용기기관', '전기사용기기관', '신재생에너지관', '기술공공관' 등 총 5개의 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김팀장은 "전시회의 또 다른 특징은 전시기간 중 강연회·세미나·워크샾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절약 및 이용효율화 기기 및 기술에 대한 국내외 정보교류의 장이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에너지관련 협회 및 학회, 기업체를 비롯한 27개 기관에서 에너지원별 기술세미나, 국제흡수원 CDM사업 워크샾, 소형열병합발전기술 세미나 등 다양한 에너지절약 신기술 적용사례와 기술정보에 관해 세부주제별로 총 185회의 관련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의 산업화 촉진을 위한'제18회 신재생에너지 워크샾', 'CDM Market Fair와 연계한 국제워크샾'등은 세계적 에너지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와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업계 및 정부의 정책동향을 읽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팀장은 또 "실생활에서의 에너지절약 방법과 유(油)테크를 알고자 하는 일반 관람객, 에너지 기술동향을 파악하고자 하는 에너지설비 생산자, 에너지정책 방향과 고효율기기의 에너지절약 정보에 관심이 있는 기업 등 에너지 사용자들에게 '유익한 정보제공 및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신성장동력으로서 에너지관련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