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건축물 옥상공원화사업 신청 다음달 7일까지 접수

▲ 성동교육청에 조성된 옥상공원
[클릭코리아] 성동구는 민간 건축물 옥상공원화사업 신청을 다음달 7일까지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첨단과학과 친환경 생태가 조화를 이룬 미래형 녹색도시 구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옥상공원화사업과 학교공원화 사업등을 추진하고 있다.

옥상공원화 사업은 녹지확보가 어려운 도심에서 건물 옥상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하는 것으로, 휴식과 여가활동이 가능하다. 또 도심 내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냉·난방 비용의 절감효과까지 있어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에따라 성동구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지난해까지 공공건물 6개소와 민간건물 9개소에 대한 공원화사업을 완료했다.

올해 지원대상 건축물은 2008년 12월 31일 이전에 준공을 마친 건물 가운데 옥상녹화 가능면적이 99m²이상인 민간건축물이다. 이 가운데서도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한 건물이나 병원, 복지시설 등 공공건물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지원대상자 선정은 현장실사와 건축물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해 4월내 최종 확정되며 사업 완료후에는 최대 992m² 범위 내에서 공사비의 50%까지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지난해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준공한 학교공원화 사업은 금호초등학교, 성수초등학교, 사근초등학교 등 5개교며, 올해는 4억원의 예산으로 경수중학교, 용답초등학교, 동마중학교, 동명초등학교 등 5개교가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이와 더불어 방음벽, 담장, 옹벽 등의 구조물 하단에 화단을 설치해 벽면을 푸르게 복원하는 도시구조물 벽면 녹화사업도 진행한다. 지난해 시는 금호 4가 서울숲 푸르지오 아파트 방음벽 외 8개소에 이 사업을 시행했으며 올해는 마장동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 앞 담장을 시장으로 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호조 성동구청장은 "옥상녹화는 도심 속의 부족한 녹지량을 확보함은 물론 건물 이용자들에게 소중한 쉼터를 제공하는 사업으로써 여러 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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