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최고 35층 공동주택 5953가구 공급

 

▲ 미아뉴타운 확장지구.

[클릭코리아] 강북구 송천동 일대가 동북 생활권중심지의 준도심형 특화주거단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강북구 미아동 438번지 일대의 미아재정비촉진 확장 지구 37만3724㎡에 대해 미아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도시환경사업1, 재개발3, 재건축1 등 5개 구역으로 나누어 2019년까지 평균용적률 239.4%, 최고 35층의 공동주택 5953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삼양로로 단절된 삼각산 녹지축을 지하철4호선 미아삼거리역까지 연결해 미아삼거리역에서도 삼각산을 오를 수 있게 된다.

1966년 설립돼 노후한 송천초등학교 부지를 정형화해 재정비하고 영훈중학교가 국제중으로 전환되면서 부족해진 중학교 1개소를 신설한다.

또 지구 외곽의 솔샘길과 삼양로는 각각 3m, 송천길은 12m, 숭인로는 8m씩 폭을 확장해 협소하고 불편한 보행로도 정비한다.

앞서 시는 신설되는 공공시설이나 학교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교육가로인 송천길에는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의 사용을 늘렸다.

학교 및 여성문화체육센터, 중앙공원 지하에는 1500톤 규모의 지하저류조를 설치해 수해를 예방하고 실개천 등 친수공간에 활용하는 친환경에너지 순환시스템을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이 확정된 미아재정비촉진(확장)지구는 앞으로 촉진구역별로 추진위원회 승인,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