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7억원 규모 투자… 367명 고용창출

[클릭코리아] 전라남도가 전자·친환경 농수축산물 가공 등 핵심 전략산업 관련 기업들을 무더기로 유치해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전남도는 이날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정기호 영광군수, 박찬수(영광) 도의원, 9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417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동영에스티㈜(대표이사 조용문)와 ㈜FOBU ENC(대표이사 박양배)는 담양 에코-하이테크농공단지에 각각 70억원과 60억원을 투자해 가전제품 케이스 공장과 합성목재공장을 설립한다.

㈜원조신당동떡볶이(대표이사 이영준)는 해남에 50억원을 투입, 국제 위생기준에 적합한 대형 떡볶이 공장을 설립해 한방과 토속음식을 결합한 어린이용 성장 떡볶이, 비만예방 떡복이 등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이어서 친환경 전남 농산물 소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석식품㈜은 곡성에 45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생물비료, 탈취제 등을 생산한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9개 기업의 투자액은 417억원으로, 신규 고용창출 효과는 367명이다. 

박준영 지사는 "전남은 '생명식품산업 5개년 계획' 추진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유기농 생태농업지역이 될 것이므로 친환경 이미지에 적합한 기업들이 투자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며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에 초점을 맞춰 산지 가공산업을 육성하고 유통시스템을 개선하는 한편 수출산업 육성 등 지역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투자협약 체결로 전남도는 올들어 43개 기업 3조6500억원의 투자예정액을 확보했으며 이에 따른 고용 창출은 60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준형 기자 jjoon121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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