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87만8000㎡ 개발

[클릭코리아] 울산시가 3대 주력산업의 하나인 석유화학분야의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산업 확보를 위해 친환경 에너지·화학 산업의 대규모 신규투자를 이끌어냈다.

울산시(시장 박맹우)는 18일 시청 7층 상황실에서 SK에너지, SKC와 '친환경 에너지 및 녹색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와 울산시의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SK에너지는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인 남구 고사동 일원 부지 87만8000㎡를 개발, '친환경 에너지·화학생산 공장'을 건설해 미래 에너지·화학부문의 그린 마켓을 선점키로 했다. 이로써 모두 94만4000㎡의 친환경 에너지·화학 중심의 산단이 개발됨에 따라 지역경제의 성장동력 확충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울산시가 정부의 투자유치 확대정책을 근거로 국가 경쟁력강화위원회 및 관계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성사시켰다"며 "개발면적 상당의 대체녹지를 신규 조성확보하고 산업단지의 저탄소 녹색성장형 구도를 갖추도록 해 경제와 환경의 상생발전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석 기자 ysk82@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