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연, 최근 개발한 '전사적 정보포탈시스템' 공유

에너지기술연구원은 연구관리와 행정업무 그리고 그룹웨어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전사적 정보포탈시스템'을 최근 개발하고 개발 노하우를 공유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SK C&C와 에기연이 함께 14개월간 약 13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개발 완료한 이 시스템은 ▲인사·회계·자산·예산 등 행정지원시스템 ▲신전자문서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그룹웨어시스템 ▲연구사업·연구성과·고객관리로 구성된 연구관리시스템 등으로 구축됐다.

 

안상규 에기연 전산관리과장은 "시스템간의 기능 연계를 통해 업무의 원스톱 처리가 가능하다"며 "앞선 업무처리 도구들을 제공하게 돼 투명한 경영과 지식자원의 고부가가치 자산화가 가능하게 되어 에너지 기술정보 품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게 되면 그간의 개별 업무시스템간의 데이터 및 처리과정이 완전히 통합되고 전자결재시스템과도 연동되게 됨으로써 원내 업무의 효율적 처리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지식 축적과 나아가 정부와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웹기반 정보시스템 구축에서 취약점으로 알려진 화면구성용 데이터의 반복 전송에 의한 속도저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안과장은 "앞으로 구축된 정보시스템을 업무환경이 유사한 기관들에게 우선적으로 무상 기술이전을 실시하는 등 공동 활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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