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특별단속 실시

 

▲ 19일 김천시,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숲사랑 지도원, 자연보호협의회 등 70여명은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방지를 위한 거리 행진을 펼쳤다.

[클릭코리아] 김천시(시장 박보생)가 야생동물 보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야생동물의 밀렵·밀거래 행위가 성행함에 따라 19일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방지를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내년 3월말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김천시,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숲사랑 지도원, 자연보호협의회 등 70여명은 총기, 올무, 덫 등을 이용해 야생동물을 밀렵하거나 가공·판매·거래하는 행위를 근절하자는 내용의 거리 홍보를 진행했다.

시는 집중단속 기간 중 관내 야산에 설치된 올무, 창애, 뱀그물 등 불법엽구를 수거해 야생동물의 무차별적인 희생을 막고 건전한 서식환경이 유지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상습 전문밀렵사범과 멸종위기야생동물 등 법정보호동물을 밀렵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사법조치 등 강력히 대처할 예정이다.

김종생 산림녹지과장은 "야생동물의 밀렵·밀거래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선애 기자 moosim@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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