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시·군 2263ha 수역에 이식

 

▲ 내수면시험장 직원들이 장성호에서 빙어 수정란 방류를 준비하고 있다.

[클릭코리아] 전남 내수면시험장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장성과 나무 등 도내 13개 시·군 24개 수역 2263ha에 빙어수정란 5000만개를 이식, 방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이식한 빙어 수정란은 내수면시험장에서 자연산 친어를 확보하고 인공 수정해 채란상에 부착시킨 것이다. 수정된 난은 수온 약 9℃에서 25~30일 정도 지나면 부화되고, 1년 이상이 되면 15cm 전후로 성장한다.

내수면시험장은 이번 빙어 수정란 방류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자체 생산한 붕어, 잉어치어 30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또 사업비 1억7100만원을 투입해 뱀장어 등 9종의 유량 수산종묘 90만 마리를 도내 종묘생산업체로부터 매입하고 120만마리를 도내 저수지 및 댐, 하천 등지에 방류할 예정이다.

내수면시험장 관계자는 "지난 1986년부터 지난해까지 빙어수정란 6억2781만개를 지속적으로 이식, 방류해온 결과 방류수역에 많은 개체수가 출연하고 있다"며 "내수면 수산자원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