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건평 5200여㎡ 규모

[클릭코리아] 전남도는 젓갈류 주생산지인 신안군 지도읍에 100억원을 들여 전국 최대 규모의 게르마늄 젓갈타운을 건립키로 하고 오는 23일 기공식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젓갈타운은 부지 3만5000여㎡에 연건평 5200여㎡ 규모로 건립된다. 신안군은 전국 새우젓 생산량(1만4000톤)의 78%가 넘는 1만1000여톤을 게르마늄이 풍부한 임자도 해역에서 생산하고 있다.

신안군 지도읍 젓갈은 다른지역의 새우젓에 비해 맛과 고유향이 뛰어나다. 하지만 대부분 원료상태로 반출돼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졌었다.

이에 따라 도는 젓갈 주산지라는 신안의 옛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생산과 반출에 머물렀던 단계를 넘어 저장 판매와 홍보, 체험시설까지 두루 갖출 계획이다.

또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함께 어우러진 체험공간도 만들기로 했다.

도는 젓갈타운 조성으로 국내 젓갈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매년 젓갈축제 및 이벤트에 벌여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환경국장은 "올해 안에 젓갈타운이 준공되면 증도의 엘도라도리조트, 태평염전 등 방문객들의 연계 관광지로 활성화될 것"이라며 "젓갈, 천일염, 섬초를 중심으로 지역민 소득창출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선애 기자 moosim@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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