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만2937㎡ 옥상공원화사업 수립

 

▲ 월곡종합사회복지관.

[클릭코리아] 올해말까지 서울 도심에 선유도공원 절반 크기(5만2937㎡)의 공중정원이 새로 조성된다.

서울시 푸른도시국은 올해 옥상공원화 사업을 통해 대법원 건물 등 공공건물 50개소와 민간건물 110여개소에 옥상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초 대상지로 선정된 공공건물 50개소 2만3334㎡에 대한 구조안전진단 용역을 추진 중이며, 작년 말 선정이 완료된 민간건물 48개소 1만5813㎡는 현재 건축물 안전진단을 완료하고 설계에 들어갔다.

또 시는 작년말 민간건물 선정 이후 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13억7900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약 60여개소 1만3790㎡에 대한 옥상녹화 지원사업을 내달 7일까지 접수한다.

지원대상지는 구청에서 신청건물 현장조사를 실시한 후 시에서 별도의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선정하게 된다. 선정결과는 4월 말 건축주에게 개별 통보된다.

지원대상지는 전액 시비로 구조안전진단을 받게 되며, 건축주는 설계 및 조경공사업체를 직접 선정해 7월까지 조경설계를 완료하고 10월말까지 푸른 옥상공원을 조성한 뒤 보조금을 받게 된다.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옥상공원은 피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며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통해 도심속 푸른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도시환경을 개선해 시민들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옥상공원화 지원사업에 대한 기타 문의사항은 건물이 소재하는 구청 공원녹지과 또는 서울시(120)로 문의하거나, 푸른서울가꾸기 홈페이지(http://green.seoul.go.kr) 새소식란을 참고하면 된다.

이준형 기자 jjoon121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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