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액ㆍ첨자제 분야에서 특허출원 활발

휴대폰용 저단가 리튬이차전지에 대한 특허출원이 가장 활발히 진행되는 분야는 전해액·첨가제이며, 취약한 분야는 저단가 음극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민간기업이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에너지전시회 부대행사로 열린 '2006 차세대전지의 특허·표준·기술동향-휴대폰용 저단가 리튬이차전지의 특허분석'에 대해 발표한 손종태 특허청 환경화학심사팀 심의관은 "한국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출원건수와 출원인의 지속적인 증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하고 "한국이 발전기의 형태를 보이고 있는 반면 미국과 일본은 구조조정기 또는 성숙기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그 근거를 설명했다.


이차전지는 화학에너지와 전기에너지의 가역적 상호변환을 이용해 충전과 방전을 반복적으로 할 수 있는 전지를 뜻한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특허출원이 진행되고 1999년부터 외국인의 특허출원이 활발히 진행됐으며 기업의 점유율이 80.8%로서 저단가 휴대폰용 리튬이차전지 분야에 기업의 참여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심의관은 "1997년부터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에서 출원건수와 출원인의 지속적인 증가를 보였다"며 "3개국의 특허출원이 가장 활발히 진행되는 분야는 전해액·첨가제분야이며, 취약한 분야는 저단가 음극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삼성SDI가 우리나라에서 기술적으로 기업들을 선도하고 있다"며 "3개국 모두 기업이 주도적으로 연구개발을 리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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