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일산 식사지구 현장서 기공식

 

[클릭코리아] ‘글로벌 인재양성의 요람’ 고양국제고등학교가 일산 식사지구 위시티에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DSD삼호㈜와 ㈜청원건설, 대양산업개발㈜는 24일 일산 동구 식사지구 위시티 현장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기준 경기도부교육감, 강현석 고양시장, 김영선, 백성운, 한나라당 의원을 비롯해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국제고 신축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강 시장은 “국제고 설립으로 우수한 학생들이 고양시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고양국제고를 국제관계 및 통상전문가와 전문외교관, 다국적기업 CEO 등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내년 3월 개교할 고양국제고 조감도.

고양국제고는 식사지구 내 1만7460㎡ 9층 규모로 교사동, 체육관, 남·녀 기숙사동이 들어서며 DSD삼호 등 3개 시행사가 600억원의 비용을 공동 부담해 지은 뒤 경기도교육청에 기증한다.

고양국제고는 오는 10월 신입생 선발을 거쳐 내년 3월 서울·부산·인천·청심국제고에 이어 화성국제고와 함께 다섯번째로 개교한다. 수도권 강북에서는 유일한 국제고다.

SDS삼호에 따르면 교사(校舍) 이외에 전교생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와 계단식 시청각실, 태양광전기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또 운동장과 공원을 더 확보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부지를 1000㎡ 정도 늘렸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9월 입시요강을 발표한 뒤 10월 중순 입학전형을 실시해 2011학년도 신입생 200명을 뽑을 예정이다.

고양국제고는 국제고가 있는 서울·인천·부산 지역을 제외한 지역의 중학생이 지원할 수 있으며 특별전형 40%, 일반전형 60%의 비율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성수 기자 anthony@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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