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달 2회에 걸쳐 차기 행사

▲ 한승원 작가

[클릭코리아] 전라남도는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3회에 걸쳐 100여명의 신청자가 참가한 가운데 '남도문학기행'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남도문학기행은 걸출한 문인들을 배출한 문학의 고장 남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학명소 등을 작가와 함께  다양한 문학관련 체험활동을 통해 체험하는 관광상품이다.

문학기행 첫날인 27일엔 영화 <만다라>, <아제아제바라아제>등 전통영화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선암사에서 사찰기행과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인 벌교 일원, 태백산맥 문학관을 둘러봤다.

이어 둘째날인 28일엔 다산 정약용 선생이 목민심서 등 500여권의 저서를 집필한 다산초당과 전남 장흥 출신 한승원 작가의 해산토굴 <달 긷는 집>을 방문해 강연을 듣고 작가의 일생과 문학세계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또 시 짓기와  4행시 짓기 등 문학관련 체험행사를 통해 우수 작품에 대해서는 시상품을 주는 등 여행의 재미를 더했다.

전남도는 내달 17~18일과 25~26일에 차기 문학기행을 실시할 예정이며 주관여행사인 아름여행사 홈페이지(www.arumtr.co.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당 7만9000원이다.

최동호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보성 태백산맥 문학관과 장흥 천관산 문학공원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문학인 섭외를 통해 문학 체험프로그램을 마련, 알차고 내실있는 명품 문학 여행상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형 기자 jjoon1214@e2news.com

 

태백산맥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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