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지붕과 유리 그리고 벽면 등의 세부분에서 완벽히 설계하고 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갖췄다는 것. 그리고 동해화력태양광발전소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설계·시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계약만 체결된다면 발전소를 짓는건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

 

홍성민 에스에너지 대표이사는 2006에너지전시회에서 이같이 두가지를 강조했다. 특히 홍대표는 '2006 에너지·자원 신기술개발 경진대회'에서 10대 기술에 선정된 청와대 여민관에 적용한 건물부착 차양형 태양광발전시스템에 특히 자부심을 내보였다.

 

홍대표에 따르면 차양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은 건물의 외벽에 설치하는 것으로 공간낭비가 없으며 하절기 일사를 가려주는 차양역할로 냉방부하를 저감시켜주므로 에너지절약 효과가 뛰어난 일면을 갖고 있다.

 

또한 다이렉트 타입(Direct Type)의 태양전지모듈은 모듈간 부착 시 별도 고정물이 필요치 않기 때문에 시공비용을 절감시켜주며 벽면을 활용하여 경사각을 30도까지 줄 수 있기 때문에 발전효율측면에서도 효과적이다. 

 

그는 "여민관에 적용됐던 당시 산업자원부의 조직개편으로 이에 대한 홍보가 미진했는데 이제라도 신기술로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단위 공사가 필요한 기술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보급 가능성이 크다"고 기술전파의 기대를 나타냈다.

 

에스에너지는 2001년 삼성전자로부터 분사된 이래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유지, 발전시키고 있으며 최고 수준의 품질과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수준의 품질 관리와 완벽한 사후관리로 높은 신뢰를 얻어 태양광발전 부문에서 '국내 최초ㆍ최대ㆍ최다'의 타이틀을 여러개 보유하고 있다.

 

또한 연간 20MWp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태양전지모듈을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우수한 인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태양광발전(PV) 토탈시스템체제를 구축하고 태양광주택시스템, 계통연계형 PV시스템, 독립형 PV시스템, 하이브리드 시스템, 태양광발전소 등을 설계·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현재 에스에너지는 태양전지모듈을 대형화하고 건자재일체형(BIPV) 모듈과 PV시스템에 관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대표는 "그동안 모듈부문만을 개발해왔는데 이에 대한 설치공법이 올해말 개발완료될 예정"이라며 "설치공법 개발이 완료되면 시장선두를 굳건히 다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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