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부담 완화위해 위탁개발 방식 도입

 

[클릭코리아] 속초시는 해양수산가공식품을 지역전략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포 제3농공단지 조성을 위탁개발로 추진한다.

시는 대포 제2농공단지의 분양이 100% 완료되고 신규 수요 입주에 따라 지방재정부담을 완화하고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단지 조성을 위해 위탁개발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는 채용생 속초시장과 김주인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장이 대포 제3농공단지 위탁개발 협의 체결식을 갖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단지 조성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과 보상, 분양업무를 지원하게 되며,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는 용지보상, 시공 및 감리, 분양업무를 전담해 추진할 예정이다.

속초시는 감소하고 있는 인구문제와 관광산업 위주에서 제조산업 위주의 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대포 제3농공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해양심층수특화단지로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대포 제3농공단지는 속초시 대포동 산 53-1번지 일원에 16만2209㎡의 면적에 국·도·시비 등 모두 210억원 가량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해양수산가공식품과 해양심층수 관련 제조업체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기업유치를 위해 공동할복장, 대포 제1ㆍ2ㆍ3단지를 통합 하는 공동 폐수처리시설을 도입해 입주기업의 부담을 덜어 줄 방침이다.

또 기존 대포 제2농공단지에 공동 폐수처리시설과 지하수 또는 해양심층수와 연계하는 한편 공동 활복장 및 공동저장시설을 도입해 업체의 재정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양수산가공 식품을 고부가가치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경영행정을 차질 없이 진행해 관광과 어우러진 해양산업도시로 탈바꿈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형 기자 jjoon121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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