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4000억원 물류비용 절감 효과

 

▲ 부산-거제간 연결도로의 위치도
[클릭코리아] 부산시는 '부산-거제간 연결도로'가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2004년 12월 착공한 부산-거제간 연결도로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에서 경남 거제시 장목면을 잇는 구간으로, 길이 8.2km, 왕복 4차로, 사업비 2조2345억원의 규모이며 3월 현재 약 88%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시는 부산-거제간 연결도로의 개설로 통행시간이 기존 2시간 10분에서 50분으로, 통행거리는 140km에서 60km로 단축돼 연간 4000억원 이상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을 U-Type형으로 연결해 남해고속도로 등 동남권역 기존 간선도로망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운영기간동안 주민세 1조3000억원을 징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가덕도에서 대죽도까지 구간 3.7km는 국내 최초로 침매터널 공법으로 건설되며 종죽도-저도-거제 장목 구간 4.5km는 2개의 사장교와 접속교, 육상터널이 각각 설치된다.

오는 7일 부산시장, 관계자 등 30명은 부산-거제간 연결도로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척현황을 점검하고 마무리 단계에 있는 건설현장을 확인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거제간 연결도로 개설은 부산과 경남간의 접근성 개선으로 부산이 동남권역의 핵심도시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계획된 공정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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