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지동 주공아파트 인근 부지 매입 시도

[클릭코리아] 삼척시는 한 민간건설사가 건지동 주공아파트 인근에 신규 아파트 건립을 계획하고, 토지 소유주를 상대로 부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삼척 지역에서 신규 아파트 건립이 논의되는 것은 2006년 임대주택인 건지동 주공아파트 건립 이후 처음이다.

삼척 지역은 2008년 종합발전단지와 LNG생산기지 유치, 소방방재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인구 유입과 법인설립이 증가하면서 주택수요가 크게 늘어났고, 기존 임대아파트마저 분양으로 전환하면서 주택난이 가중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모 건설사가 신규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은 주택난 해소에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는 부지 매입을 시도하고 있어 최종 건립 규모는 향후 매입부지 면적과 주변 환경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시는 전했다.

시 관계자는 "민간 차원의 아파트 건립이 논의되고 있어 주택난 해소에 다소나마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에서도 대단위 택지 조성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 중에 있으며, 앞으로 봉황재해위험지구를 정비해 공동주택 부지로 조성, 주택 공급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광균 기자 kk9640@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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