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적 수송으로 철도수송물량 증대 기대

[이투뉴스]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컨테이너 품목에만 운행하던 고객맞춤형 블록트레인을 다음달 1일부터 일반 벌크양회 품목에도 확대 시행 한다고 31일 밝혔다.

'블록 트레인'은 열차단위로 고객과 연간 수송계약을 맺어 원하는 시간대에 목적지까지 직통으로 운행하는 직통 전세열차를 뜻한다.

2004년 하루 2편 운행으로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지난해 전체 화물수송 실적의 31%를 점유하고 있다.

이번에 운행하는 블록 트레인은 양회 수송물량 비중이 높은 성신양회㈜, 한일시멘트㈜와 협약 체결을 통해 매일 도담역을 출발하는 수도권 4개 열차와 대전권 1개 열차다.

코레일 관계자는 "올해 블록 트레인을 30개까지 늘려 고정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환경 친화적이고 에너지효율이 높은 철도의 장점을 활용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대에 철도 화물수송분담률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영석 기자 ysk8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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