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으로 사용

 

▲ 내년 9월 완공 예정인 부산영상센터 '두레라움' 조감도

[클릭코리아] 부산시는 부산영상센터 '두레라움'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부산영상센터는 오스트리아의 쿱 힘멜브라우사가 설계해 해운대구 센텀시티 산업단지 내에 지하 1층에서 지상 9층, 연면적 5만4335㎡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상센터는 다목적 공연장과 중·소형 영화관이 들어설 '시네마운틴', 국제영화제 개·폐막식이 치러질 '야외공연장', 명예의 거리와 레드카펫이 깔린 '야외광장', 컨벤션홀, PIFF 사무실 등이 입주하는 '피프힐' 등으로 조성된다.

야외광장은 축구장 1.5배 크기(162.7m×61.2m)의 야외지붕 아래 조성되며, 야외지붕의 천장은 화려한 LED조명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야외지붕을 받치고 있는 '더블콘'은 부산영상센터로 진입하는 관문 역할을 하며 1층에는 방문자센터와 카페가, 3·4층에는 최고급 레스토랑 바와 라운지가 배치돼 영화제 리셉션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더블콘 앞에 위치한 '명예의 거리'에는 세계적 인기배우와 감독·제작자 등 인물의 입체영상 이미지가 영사된다.

84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은 최고의 음향시설과 최적의 시야 확보가 가능한 최신시설 공연장으로 꾸며져 세계적 수준의 오페라·뮤지컬·콘서트 등이 가능하다.

400석 규모의 중극장과 200석 규모의 소극장 2개소는 평상시 작품성 있는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영상센터 두레라움은 한국 영화산업을 대표하는 국가적 의미의 상징물"이라며 "순조로운 건립을 위한 정부의 국비지원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총사업비 재조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5월말 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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