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공사 대형 구리, 코발트, 우라늄, 프로젝트 요청
이달 초 콩고내 상주사무소 설치

▲ 김신종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사진 오른쪽 첫번째)이 조세프 카빌라 민주콩고 대통령을 단독 면담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김신종 사장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방한 중인 조세프 카빌라 민주콩고 대통령을 단독 면담하고 민주콩고의 구리, 코발트, 우라늄 등 주요광물 자원개발의사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내달 초 콩고에 자원개발지원센터를 개소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 이미 센터장을 공사에서 최고 직급인 1급 박종근 前 탐사사업실장을 내정했다고 소개했다.

공사는 콩고 자원개발 진출을 위해 우선 수도인 킨샤사에 사무소를 설치하고 실질적인 현장운영은 카탕카주 루붐바시에서 시작할 계획이다.

조세프 카발리 대통령은 귀국 즉시 콩고 국영자원개발공사에 지시해 광물공사와 협력토록 하겠다며 양사간 자원개발 MOU체결을 주문했다.

카빌라 대통령은 "콩고의 모든 광산정보를 제공하겠다"며 "광물공사와 공동 자원개발을 희망하고 콩고의 대형광산 프로젝트를 광물공사에 소개토록 관계자에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석 기자 ysk8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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