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일반에 공개

 

▲ 이번에 출생한 아기 기린이 어미 기린 아린(8세)과 함께 놀고 있다.

[클릭코리아]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지난달 29일 우치동물원에서 그물무늬의 기린 새끼가 태어났다고 1일 밝혔다.

우치동물원에서 아기 기린이 태어난 것은 1994년 6월 용인에버랜드에서 기린을 입식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향후 우치동물원은 기린을 활용한 기린테라스 중심으로 새 단장할 계획이어서 이번 아기 기린 탄생은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우치동물원에 따르면 아기 기린은 지난달 29일 오전11시 45분 수컷 밀레린(11세), 암컷 아린(8세) 사이에서 태어났다.

우치동물원은 태어난 아기기린을 오는 2일부터 일반에 공개해 관람객과 함께 성장과정을 지켜볼 예정이다.

동물원 관계자는 "오전 9시께부터 분만징후를 보이다 2시간 40여분간의 진통 끝에 태어났다"며 "태어난지 1시간만에 자리에서 일어나 2시간 후부터 초유를 빨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그물무늬 기린은 사자, 표범과 같은 육식동물에게 공격을 당할 수 있어 1~2초 정도로 교미시간이 짧으며, 임신기간은 통상 15개월(450일)로 한번에 1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권영석 기자 ysk8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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