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구덕운동장 뒷길 등 4곳 완공

 

▲ 이탈리아 밀라노 교외의 무신호 회전교차로

[클릭코리아] 부산시는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올해 시내 교차로 4곳을 무신호 회전교차로로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의 '녹색교통을 위한 회전교차로 활성화 방안'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7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서구 구덕운동장 뒷길, 동구 초량동 오거리, 남구 오륙도 SK아파트 입구,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입구 등 4곳을 바꾸기로 했다.

회전교차로는 좌회전 교통량이 많은 교차로일수록 통행량 처리율이 높고 중앙 교통섬을 이용, 도시미관 개선효과도 있다. 부산시는 올해 회전식 교차로로 전환되는 교차로에서 교통사고가 줄어들고 교통소통 개선 효과가 입증되면 내년부터 강서구, 기장군 등 외곽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부산지역에는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과 영도구 태종대 입구 등 2곳에서 회전식 교차로가 운영되고 있다.

부산시가 회전식 교차로 확대에 나선 것은 유럽이나 미국 등의 사례를 볼 때 점멸 신호대보다 회전식 교차로로 교통체계를 운영하면 사고 발생빈도가 낮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김선애 기자 moosim@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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