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큐…가정난방 3년이면 시공비 회수 가능

"기존의 난방용 XL파이프는 소재가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열효율이 낮아 보일러에서 공급된 에너지의 약 40%는 소모되는 실정입니다. 신개념 바닥난방재 '엑셀큐'는 소모되는 에너지를 다시 흡수해 약 33.2%의 에너지효율을 높혔습니다."

 

조신복 조안산업 사장은 "에너지절약은 고유가시대의 범국가적 필수 당면과제"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조안산업은 바닥난방 마감재와 천장마감 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에너지절약형 바닥난방재 개발에 주력해 업계로 부터 우수한 품질과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에너지절약형 바닥난방재 '엑셀큐(EXCEL Q)'는 열효율이 매우 낮은 기존의 XL파이프의 단점을 보완한 신개념 제품이다.

조안산업 연구진은 오랜 연구를 통해 배관 XL파이프 위에 동(銅) 재질을 부가 시공할 경우 기존보다 평균 21.3분 빠르게 35℃에 도달하며(56.6%의 시간단축), 에너지 사용량 측면에서도 평균 10.5㎥적게 소모(33.2%의 에너지 사용량 감소)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엑셀큐는 이같은 연구결과로 X-L파이프의 에너지효율을 대폭 증가시킨 아이디어 상품이다.

 

현재 아파트 발코니 확장공사에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주택시장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품가격은 현재 1m당 3000~4000원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약 10배 이상 비싼 수준이나 향후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이 기대된다.

 

이에 대해 조사장은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나 일반가정에서 난방비가 월 15만원, 연 90만원(6객월) 정도 소요된다고 가정할 때, 약 33%의 에너지 절감율을 감안하면 약 3년이면 설치비를 회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안산업은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에너지절약형 난방자재 개발은 물론, 공사비 절감 및 공기단축형 건축신자재로 건설업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종합건축자재회사로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