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본사서 현판식…류승현 본부장 주축 13명으로 구성

 

▲ 이천호 이사장(오른쪽 다섯번째)이 석유관리원 유사석유 특별대책본부 현판식이 끝나고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이천호)은 6일 조직적이고 지능화되고 있는 유사석유사범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유사석유 특별대책본부(이하 특별본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본부 설치는 갈수록 지능적이며 급격히 변해가고 있는 유사석유사범들을 뿌리뽑기 위한 조치다.

본부는 류승현 본부장을 주축으로 모두 13명으로 구성됐으며 본사에 설치했다. 향후 석유유통관리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업소간 거래상황 등 석유유통흐름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불법유통 징후가 포착될 경우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긴밀하고 신속하게 대처한다는 구상이다.

또 무허가 저장시설 및 대리점의 옥외저장시설 등에 대한 점검활동을 강화하고 조직적으로 주유소를 불법 개조(이중탱크, 비밀밸브 등)해 유사석유를 판매하는 업소 를 철저히 단속할 방침이다.

이천호 이사장은 "지능화, 첨단화되고 있는 유사석유사범들에 대응하기 위해 유통관리분석시스템을 개발하고, 전파탐지기 등 첨단장비를 구축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국민들의 안전은 물론, 믿고 석유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석유유통관리분석시스템은 한국석유관리원이 효율적인 석유 및 대체연료 유통관리를 위해 개발한 시스템이다. 석유제품의 ▶생산 ▶공급 ▶운송 ▶저장 ▶소비까지 전 단계에 걸쳐 거래이상 징후를 포착할 수 있다.

권영석 기자 ysk8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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