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RI업체 치요다테크놀사와 공동연구 및 제품개발 협력

한국원자력연구소가 일본 최대 방사성동위원소(RI) 사업체와 기술협력 MOU를 맺는다.

 

원자력연구소는 오는 29일 방사선 관련 사업체인 치요다테크놀(CTC)사와 공동연구 및 제품개발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하는 양해각서는 방사성동위원소의 제조 및 연구개발, 이리듐(Ir-192) 및 이테르븀(Yb-169) 등 산업용 방사성동위원소의 제조 공급, 방사성동위원소 및 관련 기술 분야의 시장정보에 대한 기술교류를 골자로 하고 있다.

 

원자력연구소는 CTC사의 호소다 토시카즈 사장이 한국을 방문, 29일 한국원자력연구소 정읍 분소 방사선연구원 개원식에 앞서 박창규 소장과 양해각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TC사는 직원 800여명 규모에 연간 200억엔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업체로 일본과 해외에 25개 사업소 및 7개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SRS 테크놀을 설립한 바 있다.

 

원자력연구소는 지난 2004년 CTC사에 비파괴검사용 Yb-169 선원을 공급하기 시작했고, 현재 비파괴검사용 선원인 Ir-192 선원의 공급을 위해 CTC사와 공동실험을 수행하고 있다. 

 

원자력연구소 동위원소연구개발랩의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일본의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시설과 연구결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공동연구 및 제품개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