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가구 이용시 절약 효과 '2조원'

온수 사용전 물의 낭비를 막을 수 있는 온수저장시스템이 출시돼 전시회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너워텍은 욕실에서 온수를 사용할 때마다 버려진는 물의 낭비를 막아보고자 노력한 끝에 전기를 전혀 쓰지 않는 온수저장시스템 장치를 개발했다. 이는 온수 사용시 남은 온수를 보관했다가 다음 사용시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 제품을 활용하면 따뜻한 물을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전기, 가스 등 별도의 에너지를 전혀 필요없다는 게 장점이다. 현재 전국 10여개 총판에서 세면(사워)용 온수저장시스템은 15만원, 비데는 1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기운 에너워텍 사장은 "온수저장시스템은 온수 사용시 편리함을 주는 것은 물론 난방용 에너지의 낭비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전체가구가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약 2조원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너워텍은 지난 4월 제품을 출시한 이후 꾸준히 마케팅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동절기를 맞아 일반 가정의 수요가 많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 등 대단위 주택건설 공급도 적극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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