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문화회관, 결혼이주여성위해 한국이름 작명행사

[클릭코리아] 부산여성문화회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22일 여성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결혼이민자들에게 한국이름을 선물하는 '결혼이민자 한국이름 선물'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결혼이민자 20명과 멘토 20명 등이 참여하며 작명을 맡은 김상범 역학연구소장이 역학과 이름, 고유풍습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이름전달 및 덕담건네기 시간을 통해 결혼이민자의 멘토들이 한국 이름에 대한 덕담을 할 예정이다.

부산여성문화회관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이름이 길고 발음하기 어려워 생활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았고 자녀들이 엄마이름을 부르기 어렵거나 엄마이름 때문에 또래들에게 놀림이나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가 다소 있었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또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이름을 가짐으로서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한국인이라는 자긍심과 소속감을 가질 수 있다는 심리적인 안정감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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