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최신 임업기계 시연 및 워크숍 개최

[이투뉴스]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은 21일 산림생산기술연구소에서 최첨단 임목생산 기술을 소개하고 최신 임업기계를 시연하는 워크숍 및 현장 실연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행사는 산림률 65%인 우리나라 숲이 안정기에 들어서면서 숲가꾸기 산물인 목재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목재를 집재하는 방법이 낙후돼 이용률이 높지 않았던 문제를 해결키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민유림 산물수집 성공 모델마련을 위한 관계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시범사업 지자체 관계기관의 산물수집 우수사례발표 등이 있었다.

이와 동시에 작동이 쉽고 효율성이 높으면서 가격도 저렴한 임업기계를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소개된 임산업기계 가운데 하나인 '플라스틱 수라'는 비탈진 산길을 이용해 목재를 미끄럼 태우듯 산 아래로 내리는 장치인데, 사람이 손으로 옮기는 것보다 3배 이상 효율이 높다.

이 외에도 소형윈치와 트랙터 집재기 등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임업기계들도 소개됐다.

송태영 국립산림과학원 박사는 "임목생산의 기계화와 숲가꾸기 부산물의 에너지활용은 2013년 이후 우리나라의 이산화탄소 의무 감축국 선정과 산림환경 개선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에서 효과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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