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전시회 세미나 17> CES 사업타당성 ‘대충하면 낭패’
<에너지전시회 세미나 17> CES 사업타당성 ‘대충하면 낭패’
  • 임성훈
  • 승인 2006.09.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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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합발전 보급확대 ‘공감’…사업추진 신중히

CES(구역형 집단에너지) 도입시 사업타당성 검토를 철저하게 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

27일 ‘2006 에너지전시회’의 일환으로 열린 ‘소형 열병합 발전 기술 세미나’ 참석자들은 분산형 전원을 확산하기 위해선 소형 열병합 발전설비의 보급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경제성 여부를 면밀히 살피지 않으면 수익을 창출하지 못해 사업실패로 귀결된다는 충고도 이어졌다.

박화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는 이날 세미나에서 “CES는 막대한 초기 투자비가 들어간 후 15~20년정도 장기간이 지나야 수익이 발생하는 사업인 만큼 의사결정에 대한 기준이 명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박사는 “특히 사업자들의 예비타당성 검토결과와 사업허가를 취득한 후의 검토결과가 많은 차이를 보이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며 “이는 사업자들이 면밀한 타당성 검토 이전에 사업권 획득을 우선시 하는 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박박사는 이에 CES 도입 관련 경제성 및 타당성 분석을 처리하는 요령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기술적 측면에서 기존 도시가스 등과 비교해 경쟁우위에 있는지를 점검하고 적정 시설규모를 신중히 결정할 것을 당부했다. 또 입지조건상 연료 구입의 용이성 여부와 오염원 배출로 인한 환경규제 또는 민원발생 가능성을 따져봐야 한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판매금액 대비 생산비용 검토 및 수익발생시기 파악 등 재무·경제적 측면을 각별히 신경쓸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최근 사업자들의 타당성 검토를 돕기 위해 ‘CES 시뮬레이터’를 개발한 사실도 발표됐다. 시뮬레이터는 지역과 건물의 특성 및 냉난방 방식을 고려해 가상의 에너지 부하모델을 가동할 수 있고, 시스템 설계와 구성요소 자료 등의 데이터베이스가 포함돼 있다.

박박사는 “국내 최초로 소규모 CES 시스템의 실증화 및 검증화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함에 따라 대규모 집단에너지 위주로 사업이 전개되는 한계성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세미나에서 ‘아파트 열병합발전의 도입 타당성’에 대해 발표한 효성 플랜트팀은 “국내 중앙난방 아파트 단지의 상당수는 매우 뛰어난 CES 사업성을 지니고 있다”고 언급한 뒤 “그러나 시스템 도입은 철저한 경제성 분석을 바탕으로 할 때에만 성공할 수 있다”고 강연했다.

효성은 CES 보급 활성화를 위해 ▲열병합발전 우대 요금제 적용 ▲NOx 규제 완화 ▲한전과의 병렬운전 합의조건 완화 ▲가스엔진 관세제도 개선 ▲ESCO자금 지원범위 및 방법 개선 등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분산발전 기술의 현황과 전망’을 설명한 오시덕 효성중공업연구소 연구원은 “미래는 분산형 발전시설이 점점 늘어갈 것이며, 그 핵심은 소형 열병합 발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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