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방지 비지니스 활성화 주역…'매너좋은 경청자' 통해

 

▲ 이이재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

 

[이투뉴스] 이이재 한국광해공단 이사장은 항상 해외자원 확보에서의 가교 역할을 강조한다. 그의 하루는 광해방지사업으로 시작해 광해방지사업으로 끝난다.

아침 조찬행사를 마치고 출근하면 본사와 각 지사의 광해방지·복구에 대한 현황업무 보고를 받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한다. 오찬 때는 주로 임원간부들과 광해업무와 해외진출에 대해 쉼없는 얘기를 나눈다. 일과  후  그의 열정은 더욱 빛난다.

공단 관계자들은 "그만큼 우리나라 광산피해의 심각성과 복구의 필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남다른 열정으로 취임 2주년이 안됐지만 공단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았다"고 말한다.   

이 이사장은 공단에서 '매너 좋은 경청자'로 통한다. 주요 회의석상에서 어투는 짧고 간결하다. 1시간 가량 회의 중 보고 내용을 전달 받고 용건만 간단히 전달한다. 나머지 시간은 오로지 경청의 시간이다.

각 지사의 사업진행 현황과 애로사항 등 현안 파악 보고는 각 본부장들의 몫이다. 이 이사장의 빠르고 정확한 결정으로 결제 현안이 마무리 된다.

1959년 강원도 동해 출신으로 명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7월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에 취임한 후 3년째다 . 

지금까지 광해방지사업 비지니스 활성화를 위해 세계각국을 다녔다. 출장 국가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미국과 페루를 각각 방문해 광해방지 기술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 위한 장도에 오른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대학과는 산림복구에 관한 기술협약을,  페루 액티보스 미네로스와는 광물찌꺼기 정화를 위한 기술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지반 침하 방지, 수질 및 토양 정화, 산림복구 등의 광해방지사업을 효율적으로 전개함으로써 광해(鑛害)로부터 국민건강과 자연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권영석 기자 ysk8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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