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15톤 출하…농가소득 10억원 넘어설 듯

▲ 여수 돌산갓 '늦동이' 수확 모습

[클릭코리아] 여수시는 돌산갓 '늦동이' 품종이 이달 말 현재 1kg당 1000원선으로 거래되고 있어 최고가를 기록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6년 8월 이후 3년 7개월만의 기록이며 지난해와 비교하면 2배가 넘는 가격이다.

여수돌산갓 가격동향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말까지 평년가격인 1kg당 550원선에 거래되다가 꾸준히 상승해 이달 최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여수시는 겨울 한파와 폭설, 봄철의 잦은 비와 저온현상에 의한 생산량 저조로 출하 물량이 줄은 것에 원인을 두고 있으며 채소가격 폭등도 한 몫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올해 기상이변에 대처할 수 있는 유공필름과 씨붙임 테이프를 활용한 파종방법 개선 등 다양한 재배방법을 연구개발해 농가 실증시험을 거친 후 보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돌산갓은 내달 초까지 매일 10~15톤씩 출하가 이뤄지며 이에 따라 농가소득은 약 1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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