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7월부터 탄소포인트제 시범 실시

[클릭코리아/이투뉴스] 서천군은 오는 7월부터 전기사용량을 줄이면 금액으로 환산해 서천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탄소포인트제를 실시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최근 심각한 환경문제로 대두되는 온실가스와 이산화탄소 감소를 위해 각 가정의 전기사용량을 줄이는 계기를 마련코자 이번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이달말까지 우선 전기분야만을 대상으로 관내 4500세대를 접수받아 시행한다.

군은 탄소포인트 절감에 따른 인센티브로 전기 kwh당 공동주택은 42.4원, 단독주택은 126.9원을 지급한다. 공동주택은 관리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현금으로 지급하며, 단독주택은 개인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산정기준은 2008년부터 2년간 사용한 평균 전기량과 올 7월부터 6개월간 사용한 평균 전기량의 차이를 금액으로 환산해 내년 2월 전기 절감실적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 군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위해 참여한 모든 가정에는 최소 1만원권 상품권을 지급키로 했다.

신청방법은 개인별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cpoint.or.kr)접속해 신청하거나 신청서를 직접 작성해 읍·면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단, 단독주택 거주자는 가입 신청 시 전기요금 고지서의 고객번호 10자리 숫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탄소포인트제 추진으로 전기요금을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도 줄여 환경오염을 막는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성수 기자 anthony@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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