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 및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분양·시험 식재

[이투뉴스] 농촌진흥청은 7일 국립식량과학원에서 대저건설 및 드림파크문화재단과 함께 지난해 에너지용 품종으로 개발해 특허출원한 '거대억새 1호'에 대한 특허실시 계약을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농진청은 환경부 산하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거대억새 1호' 묘를 각각 6000m²에 6000그루, 1000m²에 1000그루를 분양해 시험 식재할 예정이다.

거대억새 1호는 키가 4m가 넘고 마른줄기 수량도 30톤/ha이상 수확 가능한 바이오에너지용 억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00만평이 넘는 쓰레기매립예정지의 활용을 위한 후보작물로 거대억새 1호의 가치를 인정하고 매립예정지에 억새를 시험식재하기로 결정해 계약에 참여했다.

전혜경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원장은 "향후 거대억새의 재배면적이 확대돼 대량 생산하면 난방, 전기 및 수송용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원으로 활용돼 우리나라 에너지안보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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