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보일러실 불필요 '장점'

(주)미래에너텍이 별도의 기계장치를 없애고 건축물의 공간활용도와 열효율을 높인 차세대 난방시스템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기존 난방배관제인 'X-L파이프'를 활용, 전열파이브 보일러를 생산하는 온돌난방업체로 유명하다.

 

미래에너택이 28일 2006 에너지전시회에 선보인 전열파이프보일러는 난방용 기름보일러 가동시 지출되는 높은 연료비 부담을 덜어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시에 LPG 난방사용에 대한 단점도 극복해준다고 한다. LPG를 난방으로 사용하기엔 경제적인 부담이 많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왔다.  

 

미래에너텍의 전열파이프 보일러는 시공 및 관리가 간편하고, 전자파ㆍ소음ㆍ매연이 적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열효율 측면에서도 꼭 필요한 곳에 필요한 시간에만 탄력적으로 난방을 적용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보일러 설치시 별도의 배전박스를 설치해 AS도 용이하다.

 

이 회사의 장찬식 대표는 "전열파이프보일러는 별도의 기계장치가 없어 보일러실이나 온수탱크 등을 위한 넓은 공간이 필요없다"며 "또 가스보일러(78%), 심야전기(90%), 기름보일러(85%)에 비해 온돌난방시스템의 열효율이 99%로 높다"고 소개했다. 이어 "모텔이나 호텔, 원룸오피스텔, 교육시설, 기숙사 등 대규모 숙박시설에 설치하면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