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특화거리 육성 위해 상징게이트와 아트월 설치

 

▲  '홍어거리'로 특화될 영등포구 신길4동 일대

[클릭코리아] 영등포구는 신길4동 214, 215번지 일대를 '홍어거리'로 특화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홍어요리 전문 음식점이 밀집한 신길 4동 우신초등학교 사거리 부근 먹자골목 80m 구간을 특화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내달 중 상징게이트와 아트월을 설치할 계획이다.

10여개의 홍어요리집이 모여 거리를 이룬 이곳은 1990년대 초반 첫 홍어요리집이 생긴 후 그 수가 점점 늘면서 홍어 애호가들의 발걸음도 점차 늘고 있다.

사람이 없는 한적한 오후에도 계모임, 등산객, 단체 모임 등으로 회식 자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결혼식, 장례식장에 쓰이는 홍어 요리도 이 거리 홍어요리집의 주요 매출 요인이기도 하다.

구는 홍어거리가 대형백화점, 타임스퀘어, 샛강생태공원 등과도 인접해있어 연계 관광코스로써의 시너지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신길동 홍어 먹자골목은 서울에서 보기 드문 홍어거리"라며 "소박한 주민들의 모습을 담고 있는 거리의 공공디자인 개선을 통해 홍어거리를 관광명소로 활성화, 영등포만의 특화거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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