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성 및 경제성 구비

그랜드솔라는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 2006 에너지전시회에서 진공관 태양열 온수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진공관에 의해 데워진 온수를 이용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고효율의 파이렉스(붕소-규산염 3.3 내열유리)진공관을 사용해 충격에 강하며 부식과 열에도 제 성능을 발휘한다고 한다.


열손실을 줄이기 위해 특수 코팅 처리된 구리를 사용한 진공관은 질소화합 알루미늄 세라믹으로 이뤄진 흡수층으로 되어 있어 30~40%이하의 열흡수효과를 낸다.

 

또한 일사량이 적은 장마철이나 겨울철에도 온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보조기능으로 채택된 반도체용 저밀도 히터는 물이 없는 상태에서 전기가 자동으로 공급되지 않도록 한다. 안전성과 함께 높은 열전도로 20% 이상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으며, 부식으로 인한 녹 발생을 방지하는 스테인리스 온수탱크와 영하 30℃에서도 동파되지 않는 우수한 보온성도 갖추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박상준 그랜드코리아 과장은 "진공관 태양열 온수기의 경우 평판형에 비해 역사는 짧지만 설치비용이 저렴하고 해외에서는 열효율도 뛰어나다는 연구 사례가 많다"며 "현재 제품의 효율과 관련 에너지관리공단의 공식 인증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제품 보급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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